글레이저는 도시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자 문명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믿는다. 도시의 힘은 밀도에서 나온다. 사람들이 가까이 있으면 지식, 아이디어, 자본이 빠르게 흐르고, 그 결과 혁신이 일어난다.
과거에는 기술의 진보로 얼굴을 맞대는 접촉이 필요 없어지고 도시가 의미를 잃으리라고 예측한 사람들도 있었다. 그러나 글레이저는 정반대라고 짚는다. 시대가 지식 집약적일수록 사람들은 더 함께 있어야 한다. 그가 인용하는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권의 노동자는 대도시권에 살지 않는 노동자보다 약 30퍼센트 더 번다. 또한 한 나라의 도시화 정도는 그 나라의 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.